본문 바로가기

CHAN-THELAND/CAMERA

[미러리스카메라] Nikon ZFC 28mm KIT (크롭바디)

안녕하세요 :)

사진과 카메라를 좋아하고,

눈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보는 찬더랜드의 Chan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두 번째로 내돈내산 한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엄청 예전에 올림푸스 pen 시리즈를 구매했었는데,

그 카메라도 이 카메라 구매하면서 판매했고

또 아무래도 필름 카메라는 필름도 비싸다 보니

한 컷 한 컷 소중히 찍어야 하는 경우 생기더라고요.

 

이것저것 많이 촬영하고 싶은 마음에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말 그대로 미러가 없는 카메라인데요.

많이들 알고 계시는 DSLR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빛이 투영되는 광학적 장치가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DSLR의 경우 화상이 렌즈를 통해 들어와 거울에 반사되어 투영되고,

그 화상은 프리즘으로 반사되어 뷰파인더에 보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이런 거울과 프리즘이 제거되고,

경량화되어 무게도 적게 나갑니다.

그냥 쉽게 "미러리스" 거울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Nikon Z fc도 미러리스 카메라 중 하나인데요.

제가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다가

입문용으로 Nikon 제품을 구매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일단 가볍고 들고 다니기 편한 제품을 좋아하고

레트로한 모양의 제품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일단 Nikon 제품이 예전에 집에 있어서 써보기도 했고요.

 

 

왠지 정이 가고 조작부가 편할 것 같아서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근데 크롭 바디가 뭔지, 풀프레임이 뭔지

사진과 카메라를 전혀 모르는 상태라

사진이 점점 좋아진 지금은 선택을 잘못했다고 생각했죠.

 

Nikon Z fc는 크롭바디입니다.

풀프레임보다 화질이 떨어지죠.

많이 찾아보지 않은 제 탓이긴 합니다.

 

그냥 디자인만 보고 예뻐서 구매한 케이스이니까요.

 

 

이 카메라를 구매하고 난 후,

Nikon Z f 라는 모델을 알게 되었어요.

Z f 는 모양은 비슷한데 풀프레임 카메라이고,

Z fc 는 크롭바디 카메라라고 합니다.

확실히 저기 보이는 센서가 풀프레임이 크더라고요.

 

예전 Nikon FM 필름 카메라를 모티브로 만들어서

모양새가 필름 카메라랑 거의 비슷합니다.

 

색상은 블랙, 실버가 있는데

저는 블랙 색상을 좋아해서 블랙을 골랐어요.

 

 

윗단에 엄청 다양한 조작부들이 보이시나요?

노출계, 셔터스피드, iso 조절이 가능합니다.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엄청 편리했어요.

 

저도 사진 시작하면서 M모드로 많이 찍어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메뉴화면에 들어가지 않아도

다이얼로 다 조작이 가능해서 너무 편했습니다.

 

 

Nikon Z fc 번들로는 16-50mm 와 28mm KIT가 있는데요.

저는 이 번들 KIT를 구매할 때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단 화각의 경우 어떤 화각을 좋아하는지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카메라를 구매했었던 터라

줌렌즈를 구매할지 단렌즈를 구매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렌즈를 사용하기가 더 쉽다고 하여

일단 28mm 단렌즈를 구매했는데요.

조리개가 f 2.8이라 더 끌렸던 것 같기도 해요.

 

 

크롭 바디 렌즈답게 아주 쪼꼬만 합니다.

단렌즈라 더 나올 렌즈도 없이 딱 저 모양입니다.

일상적으로 가지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만약 카메라 입문하시게 되거나,

일상적인 사진 촬영이 목적이라면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리 휴대폰 카메라가 좋아졌어도

DSLR나 미러리스 카메라는

찍는 맛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실버 색상은 렌즈 KIT도 실버 색상이라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요.

조금 가짜 같은 느낌이랄까..

역시 카메라도 실물을 봐야 하는 것 같아요.

 

구매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직접 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확실히 렌즈를 장착해도 크지 않습니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제가 콩깍지가 씐 것 같긴 하지만 ㅎㅎㅎ

진짜 실물 보면 옛날 필름 카메라랑 똑같아요!

 

렌즈는 28mm 단렌즈이며,

조리개 값은 f/2.8 고정 조리개입니다.

렌즈 구경은 52이니 필터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렌즈는 세워뒀을 때 카메라 높이만큼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무게가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LCD는 잘 돌아가는 스위블 LCD라

셀카 찍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끔 틸트액정을 사용하는 곳도 있지만,

Nikon Z fc의 경우 스위블 LCD를 장착하고 있어요.

 

뒤편 버튼들도 필요한 버튼만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서,

초보분들이 사용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쓰는 거만 쓰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핫슈 커버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고 해요.

저는 그냥 검은색 기본 핫슈 커버 사용했는데,

여기도 커스텀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아 그리고 크롭바디 렌즈라 그런지,

렌즈 후드는 없더라고요.

이것저것 언박싱 찾아보다 보니

후지필름 카메라는 렌즈 후드도 제공하더라고요.

Nikon은 풀프레임 렌즈에만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

 

저는 좀 더 전문적으로 사용하게 될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아쉽게도 풀프레임 카메라를 구매하고,

지금은 Nikon Z fc를 방출하게 되었는데요.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다시 구매하고 싶은 카메라입니다.

자금 여유가 많다면 Z fc가 아니라 Z f를 구매하고 싶기도 해요.

모양은 똑같은데 화질이 더 좋으니까요.

 

Z fc는 렌즈군이 다양하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소개드리겠지만,

50-250mm 렌즈와 16-50mm 번들렌즈도

추가로 구매했었거든요.

 

아무래도 28mm 단렌즈로만 촬영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었습니다.

그래도 조리개가 f/2.8이다 보니 심도 표현도 잘 되고 좋은 점도 많았습니다.

 

추후에 Z fc로 촬영한 사진들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